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소개 및 줄거리

by susuland90 2025. 6. 20.

 

1.어벤져스: 엔드게임 영화 소개

기본 정보

장르: 액션, SF, 판타지, 어드벤처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루소 형제)

주연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마크 러팔로(헐크), 크리스 헴스워스(토르), 스칼렛 요한슨(블랙 위도우), 제레미 레너(호크아이), 브리 라슨(캡틴 마블), 조쉬 브롤린(타노스)

개봉 연도: 2019년

러닝타임: 181분

영화의 배경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인피니티 사가’의 22번째 작품이자 시리즈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영화입니다. 전작 ‘인피니티 워’에서 인류 절반이 사라졌던 충격의 결말 이후, 남겨진 영웅들이 펼치는 마지막 반격과 희생의 대서사시를 담아내며 10여 년간 쌓아온 히어로 영화의 진정한 클라이맥스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2. 영화의 줄거리

사라진 세계, 남겨진 영웅들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이용해 우주의 생명 절반을 한순간에 소멸시킨 이후, 세계는 공허와 슬픔, 절망에 휩싸입니다. 아이언맨은 우주에서 표류하다 캡틴 마블의 도움으로 지구로 귀환하고,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은 타노스의 은신처를 급습하지만, 이미 스톤을 파괴한 타노스에게 복수를 할 수 없습니다. 시간은 5년이 흐르고, 각자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영웅들은 앤트맨(스콧 랭)이 양자 영역에서 탈출해오면서 다시 한 번 희망을 품게 됩니다.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앤트맨의 제안으로 ‘양자 영역’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와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로 결의한 어벤져스. 영웅들은 여러 팀으로 나뉘어 2012년 뉴욕 침공, 2013년 아스가르드, 2014년 모라그와 보르미르 등 MCU의 상징적인 시간과 장소로 가게 됩니다. 익숙함과 그리움, 그리고 과거의 자신 혹은 소중한 이들과 마주하는 진한 감정의 순간들이 펼쳐집니다.

최후의 결전과 희생

스톤을 모두 모아 ‘스냅’을 되돌리려는 위대한 시도는 예상치 못한 위험에 직면합니다. 타노스의 과거 버전이 타임라인을 파괴하고, 어벤져스 본부가 공격당합니다. 이윽고 마블의 모든 히어로들이 ‘포털’로 집결해 타노스의 대군단과 사상 최대의 전투를 벌이게 되고, 아이언맨은 우주적 희생을 통해 인류를 구원합니다. 마지막에는 각자의 길을 떠나는 영웅들의 뒷모습이, 지난 10년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합니다.

3. 영화를 보고난 감상

3.1. 시각적 스펙터클과 연출

엔드게임은 그 이름답게 시각적, 감정적으로 그야말로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다수의 캐릭터와 다채로운 세계관, 그리고 수십 명이 넘는 히어로들이 모여 펼치는 최후의 전투 장면은 압도적입니다. 초반부의 고요함과 참담함, 중반의 시간여행 액션, 그리고 후반부의 장엄한 ‘포털 장면’까지, 변화무쌍한 톤과 스케일이 하나의 흐름으로 완벽히 이어집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가 묠니르를 드는 장면이나, ‘Avengers, Assemble!’ 명대사는 마블 팬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연출이었습니다.

3.2. 캐릭터와 감정의 여정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성공은 비단 액션과 화려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10년간 개별적으로 성장해온 영웅들의 감정에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로 오랜 고통을 겪던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은 마지막 순간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되고, 늘 희생과 책임의 한계에서 싸워왔던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역시 오랜 사랑과 평화로운 삶을 선택하는 반전을 보여줍니다.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헐크, 토르 등 각 캐릭터의 상처와 성장, 화해와 이별이 충실히 담겨 있어 팬들에게는 ‘고별 인사’와도 같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3.3. 시대적 가치와 주제의식

엔드게임은 ‘희생’과 ‘공동체’, 그리고 ‘과거와 미래’라는 큰 주제를 품고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라 해도 모두가 아픔과 상실을 겪으며, 각자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해 자신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히어로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따뜻하게 되새깁니다. 또한 수많은 유머와 오락성, 세대와 인종을 아우르는 캐릭터 조합은 기존 헐리우드 히어로물의 익숙함을 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대중문화적 힘을 느끼게 합니다. 마블 스튜디오가 쌓아온 세계관 구축력의 결실이기도 하고, 슈퍼히어로 영화가 어른들의 성장담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한 작품입니다.

4. 한줄평

"과거 10년의 영웅담을 집대성한 인류 최대의 스펙터클과 감동, 어벤져스는 진짜 엔드게임에서 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