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주토피아 영화 소개
기본 정보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코미디, 모험
감독: 바이런 하워드, 리치 무어, 자레드 부시
주연(목소리) 배우: 지니퍼 굿윈(주디 홉스), 제이슨 베이트먼(닉 와일드), 이드리스 엘바(보고 서장), 제니 슬레이트(벨위더 부시장)
개봉 연도: 2016년
“주토피아(Zootopia)”는 모든 동물들이 평화롭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거대 도시 ‘주토피아’를 배경으로, 작은 토끼 경찰 주디 홉스와 교활한 여우 닉 와일드가 미스터리 사건을 함께 추적해 나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입니다. 인간 사회의 편견, 다양성, 차별 등 무거운 주제를 동화같이 따뜻한 방식으로 풀어내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89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
2. 영화의 줄거리
주디 홉스의 꿈과 첫발
작은 시골마을 버니버로우에서 태어난 토끼 주디 홉스는 어릴 적부터 경찰이 되어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당찬 꿈을 가집니다. 하지만 “토끼는 경찰이 될 수 없어”라는 주변의 만류와 편견을 딛고, 주토피아 경찰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해 대도시 주토피아 경찰로 첫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평화롭게 사는 도시라지만, 토끼라는 이유로 주디는 주차딱지나 끊으라는 잡일만 맡게 됩니다.
여우 닉 와일드와의 만남, 사건의 시작
어느 날, 주디는 길거리에서 만난 교활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의 계략에 넘어가 당하고 맙니다. 하지만 닉은 곧 주디의 추리에 말려들게 되고, 두 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48시간 안에 주토피아 연쇄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공동 운명에 처합니다. 사라진 수달 미스터 오터톤을 찾으려는 과정에서 도시 곳곳을 누비던 두 동물은 단순 실종이 아닌 “육식동물 광포화 사건”이라는 엄청난 범죄의 실체에 접근하게 됩니다.
진실에 다가서다
조사 과정에서 주디와 닉은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과 신뢰를 쌓아갑니다. 도시를 이끄는 보고 서장의 압박, 벨위더 부시장 등 다양한 동물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은 끝내 사건의 전말을 밝힙니다. 평화의 상징이었던 주토피아 속에는 여전히 동물들의 본성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따로 존재했으며, 이로 인한 증오와 차별이 누군가에 의해 악용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감동의 결말
사건을 해결한 후, 주디와 닉은 진정한 친구가 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넘어서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됩니다. 마침내 닉은 감동적으로 경찰이 되고, 둘은 도시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로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3.영화를 보고난 감상
3.1. 다양성과 편견에 대한 메시지
주토피아는 겉보기에는 동물들이 다 함께 어울려 사는 유쾌한 판타지 세계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현실적 메시지는 매우 진지하고 통찰력 있습니다. 작은 토끼가 경찰이 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 육식동물을 향한 보이지 않는 차별, 초식동물들의 집단적인 공포와 불신 등은 실제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편견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영화는 주디와 닉이라는 상반된 존재를 통해,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를 뿐’이라는 다양성 존중의 태도를 일러줍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점이 주토피아만의 매력입니다.
3.2.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유쾌한 연출
주디 홉스와 닉 와일드는 디즈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동물 주인공입니다. 주디의 열정과 긍정, 닉의 유머와 따뜻한 속내, 이들이 티격태격 펼치는 추리 콤비 플레이는 보는 내내 웃음과 긴장을 선사합니다. DMV(자동차 관리국)에서 만나는 ‘나무늘보 플래시’ 등 각종 캐릭터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기막힌 사회 풍자를 전합니다. 아이들은 순수하게 즐기고, 어른들은 시니컬한 유머에 미소 짓게 되는 다층적 연출이 뛰어납니다.
3.3. 디즈니 애니메이션다운 완벽한 비주얼
주토피아 시티의 압도적 스케일과 각 구역(사막, 북극, 열대우림 등)의 정교한 연출은 디즈니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합니다. 동물들의 움직임, 털 한 올 한 올의 디테일, 또 생생한 표정연기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모험, 추리, 스릴, 액션, 뮤지컬까지 장르적 재미까지 고루 갖춘 매끄러운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미묘한 감정선까지 세련되게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토피아가 남긴 여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랫동안 마음에 남는 것은 결국,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무너뜨리는 용기와 우정의 의미입니다. “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는 단순한 희망 고문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우리 각자가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따뜻한 격려입니다. 모든 세대에게 ‘다름에 대한 이해’를 유쾌하게 각인시켜준 명작임을 실감합니다.
4. 한줄평
“유쾌한 웃음 속에 사회의 편견을 따뜻하게 지적하는, 모든 세대를 위한 최고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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